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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의 사람이라는 이유로 이상한 시선의 대상이 되거나 회피의 대상이 된

다면, 그것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어떤 시선으로 날 볼 것인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불안하다. 함부로 이야기 할 수가 없다.

이런 날… 그들은 이해할 수 있을까?

아르사하는 부드러운 웃음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마다 이야기 할 수 없는 사정은 있어요. 그 이유가 설령 다른 이들이 보기

에 하찮은 이유라 하려도, 그 사람에겐 대단한 이유겠지요. 이해해요. 저 역시

그런 사정 몇 개는 가지고 있는 걸요.”

그녀는 이해해주었다.

“감사합니다. 아르사하.”

“감사랄 게 있나요. 자, 마셔요. 새해에 그런 우울한 표정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 아시죠?”

그녀는 내 사발을 채워주었다.

그럼으로써 나의 허허로운 감정도 가득 채워주었다.

나는 진정으로 감사하며 그녀가 내민 사발을 받아들었다.

이해해줘서 고맙습니다. 아르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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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습니까. 이그니시스입니다.

프로젝트 7의 시작은 짧고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뭐.. 상황은 다르지만 장면 목적 자체의 큰 변화는 없는데..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아르사하의 세이르 길들이기’입니다 -_-;

아리따운 대족장님이 참 치밀하기도 하시죠.

주인공이 둔감하야 길들여질지는 또 의문이지만….(땀)

일단 이번 편은 워밍업이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개 계획으로는, 프로젝트 8에서 동대륙 에슬란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시간 닿는 대로 그간의 여행 경로를 그린 지도를 공개하겠습니다.

센웨슬의 확대 지도가 될 것이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빼먹을 뻔 했군요.

[이계생존귀환계획]이 신생 출판사 ‘오엔미디어’와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원고를 이번달 하순 경에 넘기면 책은 4월 초에나 나온다고 합니다.

예. 출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고로, 나름 이벤트라도 준비해야겠는데요,

잠시 생각해본 다음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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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 이만 들어가겠습니다. 내일 뵙도록 하지요.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라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운 있으시길.

-이그니시스

이그니시스
글쓴날 2005-03-13 23:27:08
고친날 2005-03-13 23:27:08
읽은수 3151 [ 17 K ]
제목 이계생존귀환계획 – Project 7: 실패하는 두려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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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생존귀환계획(異界生存歸還計劃)
Project 7: 실패하는 두려움.

신 니아런력 1063년 흩뿌려지는 눈가루의 달 1주기 나흘.

우리가 향하는 곳은 페이타바나의 북쪽에 위치한 항구 도시인 ‘레스타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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