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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빌어먹을. 이젠 이런 춤 따위 알게 뭐야?
“젠장…. 시간만 버렸네.”
나의 입에서는 나조차 듣기 거북한 불쾌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그 말은
나의 심정을 매우 정확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기껏해야 그 여자가 던진 속 보이는
미끼를 꼴딱 삼켜준 것뿐이다. 별 할 일도 없어서 취미삼아 응해줬는데, 그런 일
을 내 가치까지 평가당하면서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아르사하 레비디안 아르포오유.
다시는 보는 일 없길 바랍니다.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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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습니까. 이그니시스입니다.
기운차게 하루를 시작해 보지요.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면서 오늘도 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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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만, 왠지 어제부터 기운빠지네요.
두 부분으로 나누려다가, 그냥 하나로 묶었습니다.
양이 정말 어정쩡하군요. 음음.(에헤라디야~)
그건 그렇고 대 파란일까요?
주말 연재를 쉬니, 내일 금요일의 연재도 역시 대용량.
내일은 3번 장면 나갑니다.
그럼 전 이만 들어가겠습니다. 내일 뵙지요.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라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운 있으시길.
-이그니시스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이그니시스
글쓴날 2005-01-28 09:34:20
고친날 2005-01-28 09:34:20
읽은수 4318 [ 23 K ]
제목 이계생존귀환계획 – Project 3: 예정이란 변경되는 것.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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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생존귀환계획(異界生存歸還計劃)
Project 3: 예정이란 변경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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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 니아런력 1062년 깊은 호수의 달 4주기 나흘.
자아, 이제 규정지을 시간이다!
이것을 복수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화해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확실하게 규
정지을 시간이다!
“멧돼지 찜 나왔습니다.”
“고마워요.”
아르사하는 별다른 감정 없는 태도로 손님의 역할에 충실했고, 나 또한 내가 맡
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었다. 웨이터의 역할에 말이다.
그녀를 두 번 다시 보지 않겠노라고 다짐한 직후, 접시를 뽀드득 소리 나게 닦을
무렵에 내가 한 생각은 내가 좀 심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물론 그녀의 말이 좀
심한 면이 있다고 해도, 아침부터 뭔가 다른 분위기였으니까 평소와는 다른 고민
이나 걱정거리를 안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다가 그녀의 뒤틀린 심사가 나에게 방출된 것일 수도 있다. 불운한 희생양이
된 점에서는 불쾌하지만, 그 외의 상황을 볼 때 그렇게 칼같이 자리를 박차고 나
온 것은 조금 성급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를 다시 만나서 대화를 해보면 화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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