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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시스
글쓴날 2005-03-09 23:44:29
고친날 2005-03-09 23:44:29
읽은수 5696 [ 1 K ]
제목 3월 9일 연재 없음의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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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3월 8일에 공청회가 있었습니다.
저작권 전면 개정에 관련된 공청회에 많은 장르문학 작가분들이
참석했었고, 저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 뒤, 이어진 뒷풀이에서 여러 작가님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새벽 5시에 집에 돌아왔더랬습니다 -_-;
뭐.. 그때부터 썼더라면 올릴 수도 있었겠지만,
푹 자고 일어난 뒤에 약속 하나가 잡혔습니다.
그리고 지금 돌아왔습니다.

개인적 사정에 따라 연재를 펑크내게 된 점에 깊이 사과드리며,
독자분들과의 약속인 연재를 어기게 된 점 역시 사과드립니다.
심히 피곤한지라, 이대로 글을 쓴다면 그것 역시 민폐가 될 것 같습니다.

이 펑크는, 후일 연참으로 보상하겠사오니
미욱한 글쟁이를 용서해 주시길 간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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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수요일에 연참을 하는 건 아닙니다.
근래 이내로 연참을 하겠다, 이 뜻입니다.

늦은 시각에 사과문만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내일부터는 제대로 연재를 재개하겠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행운 있으시길.

-이그니시스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이그니시스
글쓴날 2005-03-10 20:30:52
고친날 2005-03-10 20:30:52
읽은수 3235 [ 14 K ]
제목 이계생존귀환계획 – Project 6: 흑룡이 울부짖는 이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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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생존귀환계획(異界生存歸還計劃)
Project 6: 흑룡이 울부짖는 이유.

[6]

신 니아런력 1062년 울부짖는 흑룡의 달 2주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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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색 빛이 뿜어지는 곳은 의외로 멀었다. 매일 밤마다 확인하면서 여행을 하고

있긴 하지만, 관도와 상당히 벗어난 곳으로 들어가기란 꽤나 어려운 일이었다.

자주색 빛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겐 내가 조용히 어깨에 손을 얹어주는 것

으로 그걸 보여주게 되었다.

물론, 그 뒤에 따르는 의문이야 흑룡 산맥에 쌓인 현무암만큼이나 많았지만, 나

도 왜 그런 것인지 대답할 수가 없어 의문일 따름이다.

그런 이유로 나에게 뭔가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싶어서 주술사로 하여금 검사를

하도록 아르사하가 이런저런 조치를 취해봤지만, 주술력조차도 나에게 아무런 영

향을 줄 수 없음이 판명 나는 순간이었다.

일행 중에서는 신성력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없지만, 아마도 신성력조차도 나에게

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르하사의 놀란 눈이나 주술사의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은 나 역시도 그들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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