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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이 있었고, 그는 나를 극장 입구로 안내해 주었다.
대체 무슨 일이지? 그 급한 전갈이라는 건 뭘까? 오늘 나를 부른 이유는?
계속해서 떠오르는 의문들.
그 어떤 것에도 해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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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습니까. 이그니시스입니다.
예. 장면 6입니다.
그리고 내일 올라오는 장면 7로 프로젝트 종결입니다.
..라는 말은, 토요일에도 연재는 한다는 것이지요.
일요일이요? 안식일이니 그날 하루는 쉬겠습니다. 하하핫.
일요일은 쉬고, 월요일에 프로젝트 4가 시작됩니다.
그럼 전 이만 들어가겟습니다. 내일 뵙지요.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라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운 있으시길.
-이그니시스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이그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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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2005-02-05 12:40:11
고친날 2005-02-05 12:40:12
읽은수 4108 [ 20 K ]
제목 이계생존귀환계획 – Project 3: 예정이란 변경되는 것. (8)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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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생존귀환계획(異界生存歸還計劃)
Project 3: 예정이란 변경되는 것.
[7]
신 니아런력 1062년 잠드는 숲의 달 2주기 하루.
어제 저녁, 공연을 볼 수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와 일행은 입이 닳도록 자
랑할 수 있는 거리가 생긴 거나 다름없었다. 숙소로 돌아온 직후에 우리들은 다른
직원들의 부러움에 찬 시선이 살기 어린 증오의 시선으로 바뀔 때까지 자랑하고,
자랑했다.(다행히도 살아날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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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대단한 것을 봤기 때문에 이 자랑은 한동안 계속 될 것 같다.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는 힐가스마저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듣거나 거기에 한
두 마디 끼어들었으니까.
사람들이 자랑하는 그 도중에도, 나는 아르사하의 창백한 얼굴을 잊지 못했다.
경악에 찬 그 표정에는 무슨 의미가 서려있는 것일까?
나는 조금 오래 고민해본 다음에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궁금해 한다고 해서 알
수 있는 내용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부족사의 깊숙한 부분일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나는 어제 나를 부른 용건이나 듣자는 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전환했다.
어차피 그녀와는 아침마다 만나고 있으니 그 용건을 듣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미리 떠둔 물로 가볍게 세수를 하고서 몸의 관절을 적당히
풀어준 다음에 가벼운 달리기로 공원을 향해 가는 일은 일상이 되어 익숙해졌다.
아침마다 상쾌한 느낌을 받으며,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공원으로 향하면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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