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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한 번 계급장 떼고(?) 진지하게 붙어보면 꽤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짐들 사이에 비스듬하게 등을 기대서는 저 멀리 하늘과 흘러가는 구름들을

보았다.

마차가 흔들거리니, 내 몸도 흔들거리고.

내 몸이 흔들거리니, 하늘도 흔들거린다.

아아…. 느긋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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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습니까. 이그니시스입니다.

날짜는 지났지만, 연재본간의 시간 차이는 8시간이 채 안 되는군요 -_-;

오늘 이렇게 급하게 올리는 이유는, 오늘 제가 또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졸업이거든요. 어쨌든 학교는 성실하게 다녔으니 졸업합니다.

학점도 만족할 수준이고, 결과도 그럭저럭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말고사 이후로 친구들 얼굴 본적이 좀 적었는데, 오늘에야 좀 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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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장면 4까지는 지난주에 미리 써두었기 때문에 연재에 지장은 없습니다.

문제는 술 먹고 들어와서 연재를 올린다는 것에 별로 자신이 없었거든요 -_-;

그래서 지금 올리는 것입니다.

내일 모레 연재도 사실상 거의 안전빵이니, 놀아볼까나요.(에헤라디야~)

그리고 이름이 부정확한 61.254.***.** 님.

기분이 나쁘셨다면 일단 사과드리겠습니다만,

이미 지난주 금요일에는 저 연재본을 포함한 장면 4까지가

완성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쓰는 입장에서는 이건 연재물이다보니 끊음이 있어야 하고,

차차 시간을 들여 설명하려고 했던 것이 궁금하신 나머지

그렇게 쓰신 걸로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 번에 다 털어낼 수도 없는 것이,

인물과 장면과 설명할 수 있는 범위를 생각하다보면

연재물의 약점인 제한성에 걸린다는 점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만큼 그 장면을 좋게 넘기게 할 수 없었던 제 필력도

상당한 문제가 있는 고로,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들어가겠습니다. 내일 뵙도록 하지요.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라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운 있으시길.

-이그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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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시스
글쓴날 2005-02-23 19:53:26
고친날 2005-02-23 19:53:26
읽은수 3465 [ 17 K ]
제목 이계생존귀환계획 – Project 5: 폭발하는 눈사태의 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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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생존귀환계획(異界生存歸還計劃)
Project 5: 폭발하는 눈사태의 달.

신 니아런력 1062년 거친 눈보라의 달 2주기 이틀.

일행은 파시 산맥을 통과 할 수 있는 길이 나있는 ‘주단’ 협곡으로 접어들었다.

멀리서 볼 때도 마치 칼로 자른 듯이 깊게 패인 산맥이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V자의 형상이 뚜렷해지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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